실시간 뉴스



금감원, 삼성 '모니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KB카드 모바일 앱 사고도 조사 예정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선보인 통합 앱 '모니모'에서 출시 나흘 만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다. KB국민카드의 앱 접촉 사고 관련한 문제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지난 14일 삼성금융계열사들이 출시한 금융 통합앱 '모니모'.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지난 14일 삼성금융계열사들이 출시한 금융 통합앱 '모니모'.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금융감독원은 21일 삼성증권과 KB국민카드의 개인 신용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밝혔다.

앞서 금융권에 따르면 모니모에선 지난 14일 출시 후 나흘 만인 18일 삼성증권의 고객 344명의 계좌정보, 보유종목·수익률, 입출금 거래·잔액 등 투자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오류는 모니모를 통해 4곳의 삼성 금융사의 개인 자산 정보를 확인하는 화면에서 삼성증권의 페이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B국민카드에서도 모바일 앱에서 다른 고객의 개인정보와 카드 이용정보 등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사고발생 경위를 파악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배상토록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며 "모바일 기반의 금융플랫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테스트와 제3자에 의한 검증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감원, 삼성 '모니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