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을)은 “오는 21일부터 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타당성조사와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착수된다”며 “앞으로 국내외 유사사례 조사·분석을 통해 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의 기본뱡향을 설정하고 도입시설·규모 등 기본구상(안) 마련과 사업 타당성이 검토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조성’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 내 4천200㎡ 규모의 시유지에 빙상장, 다목적코트, 가상체험공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 2020년 12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김도읍 의원이 기재부를 강력히 설득한 끝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비 국비 8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사업 주체 논의과정에서 강서구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예산을 집행하지 못한 채 지난 1년간의 시간을 허비했다”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강서구청을 배제하고 부산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해 이번에 부산시가 발주처가 돼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구상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용역사는 ㈜청출어람이고, 용역 금액은 7천200만원이다. 용역이 끝나는 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공모와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는 예산 확보부터 집행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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