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니트(NEET,구직 및 일할 의사가 없는 청년), 은둔청년 등의 자립 위해 소득 수준은 묻되 근로 여부는 묻지 않는 청년 지원 정책 확대해야 된다. 저소득 청년, 부모 찬스가 없는 청년에게 자립할 기회를 보장하고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은 청년공정출발지원금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김은혜 의원(성남분당갑)은 19일 경기도 청년의 첫 출발과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공정출발지원금’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의 ‘청년공정출발지원금’ 공약은 출발선의 가장 아래에 있는 저소득 청년, ‘부모 찬스’가 없는 청년에게 자립할 기회를 보장하고,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기존 정부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을 개편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취업 역량을 쌓지 못하거나, 부모와의 주거 분리나 경제적 자립을 하려는 청년에게 필요한 비용을 생애 1회는 반드시 지원해 청년의 마이너스 출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청년 정책은 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취업이 가능한 청년의 취업활동비용 또는 일하는 청년의 자산 형성 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며 “취업을 위해서는 먼저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데 첫 출발을 지원하는 정책이 부족했었다는 점이 뼈아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하고 싶어도 어려운 형편으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용기를 내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하고 싶다”면서 “이제라도 부모 찬스가 없는 청년의 자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한도라도 지원하여 청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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