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진국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는 남강변에 진주의 특성이 담긴 전통문화예술과 전통음식, 공연, 행사, 숙박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현대식 한옥체험시설 '전통문화체험관'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체험관은 전통문화의 정신적 가치 계승을 통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남강, 촉석루, 조성 중인 남강 유등전시관 등과 조화로운 연계를 통한 관광코스 개발의 일환으로 건립된다.
망경동 망경근린공원 부지 내 9천700여㎡ 규모로 추진되는 체험관은 지난해 12월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해 이달 초 완료했다.
사업비는 177억원으로 진주시는 국·도비를 지원받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올해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4년 3월 전통문화체험관이 조성된다.
체험관은 문화체험관 1동, 전통음식체험관 1동, 전통생활교육관 1동, 전통가족관 2동, 야외공연장·체험장 등으로 구성된다.
문화체험관은 진주 대표 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진주한량무, 솟대쟁이놀이, 오광대놀이 등의 공연과 전통문화 강연을 위한 장소다.
음식체험관은 진주의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생활교육관은 청소년들이 전통예절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수련활동이 가능한 체험관이다.
가족관은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숙박 편의를 제공하고 마음치유교육 등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야외공연장과 야외체험장도 조성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체험관이 조성되면 진주를 대표하는 현대적 감각의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진주=백진국 기자(pressjkb@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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