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척 스카이돔(이하 고척돔)이 변화를 준다. 히어로즈 구단은 "스마트 경기장 조성을 통해 고척돔을 찾는 관람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공식 모바일 앱 '서울히어로즈'를 이날 출시했다. 서울히어로즈앱은 고척돔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AR) 서비스가 포함됐다.
증강현실 서비스는 경기장 그라운드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추면 선수 인식과 함께 선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미니맵 형태 실시간 경기 중계를 통해 경기 상황과 상세 투구 정보도 제공된다.
구단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관람객 편의 서비스도 구축한다. 경기장 내 주요 시설과 구역별 혼잡도를 파악하고, 좌석별로 '360도 뷰'를 제공한다.
'경기장 내 길 찾기' 등 관람객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 경기장은 경기장에서의 빅데이터와 IT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이용 편의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구단은 이에 따라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과 관람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해(2021년) 공모를 통해 히어로즈 구단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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