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쿠키런·신규 IP' 나란히…데브시스터즈 '두마리 토끼' 잡는다


'데드사이드클럽' 등 신규 IP 게임으로 하드코어 시장 공략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가 '데브나우'에서 주요 타이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가 '데브나우'에서 주요 타이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주력 지식재산권(IP)인 '쿠키런'의 확장과 신규 IP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특히 그간 선보여온 캐주얼 장르에서 벗어나 건슈팅과 같은 하드코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어 향후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DevNow)'를 열고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신작과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쿠키런 IP 기반 신작인 ▲'쿠키런 마녀의성' ▲'쿠키런 오븐스매시' ▲'프로젝트B' ▲'마이 쿠키런'이 공개됐다. 또한 ▲'브릭시티' ▲'데드사이드클럽' 등 신규 IP 개발작들도 함께 베일을 벗었다.

먼저 데드사이드클럽은 무자비한 전투와 경쟁, 생존을 키워드로 내건 건슈팅 게임이다. 횡스크롤 시점으로 전개되는 총격 전투가 특징이며 서바이벌 대전을 주최하고 개입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인 '비홀더 모드'가 소개되기도 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이날부터 1차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 모집를 모집한다. 1차 CBT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첫 출시작인 이 게임은 올해 중반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신규 IP인 브릭시티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인 브릭시티는 정화 물질인 '브릭'을 활용해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 도시를 꾸미는 재미를 담았다. 현장에서는 오염으로 멸망한 2522년의 지구를 되살리는 친환경적인 가치 등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데드사이드클럽'.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드사이드클럽'. [사진=데브시스터즈]

'브릭시티'. [사진=데브시스터즈]
'브릭시티'.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인 쿠키런의 확장을 이끌 신작 및 플랫폼 소식도 공개됐다. 쿠키런 차기작 중 가장 먼저 서비스될 예정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실시간 배틀 아레나 게임이다. 30명의 이용자가 경쟁하는 배틀로얄부터 점프발판이나 무빙워크 등 색다른 장치를 즐기는 원티드스타 모드, 드넓은 맵을 누비는 보물찾기 모드 등 다채로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내년 1분기 론칭을 목표로 PC 플랫폼부터 모바일, 콘솔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쿠키런: 마녀의성은 오븐을 탈출한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모험하게 되는 쿠키런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날 회사 측은 게임 속 애니메이션 컷씬과 퍼즐 플레이 장면 기반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팀이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B도 첫 공개됐다. 쿠키들의 캐릭터성과 스킬을 부각한 액션 게임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길 때 더욱 재미있는 게임의 본질을 담은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가 핵심이다. 오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도 베일을 벗었다. 마이쿠키런은 전세계 쿠키런 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된 소통 공간이다. 쿠키런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쿠키들이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가 오리지널 웹툰으로 창작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쿠키런 굿즈 구매를 원하는 해외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며, 신규 상품 '쿠키런 브릭 콜렉션: 킹덤 쿠키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쿠키런 마녀의성'.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마녀의성'. [사진=데브시스터즈]

'프로젝트B'. [사진=데브시스터즈]
'프로젝트B'.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소개됐다. 먼저 쿠키런: 킹덤에서는 쿠키 세계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대륙 각지에 흩어져있는 강력한 쿠키들의 힘을 모으는 새로운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대 영웅 쿠키들을 만나게 되기까지를 그린 1막에 이어, 바다 건너에 위치한 '크렘 공화국'을 배경으로 2막에 해당하는 다음 이야기가 전개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왕국 꾸미기 저장 기능, 보관함 편의성, 아레나 경험 등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한 개선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오는 15일 업데이트될 네번째 용족 쿠키 '리치 드래곤 쿠키'는 물론 머지않아 다가올 시즌7 업데이트에서 다섯번째 용족 쿠키의 등장까지 예고했다. 또한 이용자가 젤리나 아이템, 장애물 등을 직접 설치해 맵을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계획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설립 15주년을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세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어 굉장히 뜻 깊고 벅차다"며 “항상 애정을 갖고 데브시스터즈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이자 또다른 용감한 여정으로서 데브나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쿠키런·신규 IP' 나란히…데브시스터즈 '두마리 토끼' 잡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