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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키움, NC 4연패 몰고 5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키움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홈 3연전 중 둘째 날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끝에 5-4로 이겼다.

키움은 이로써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6승 4패가 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지면서 2승 8패가 돼 같은날 삼성 라이온즈에 1-12로 패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연장 1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하영민(투수) 타석을 맞이했고 대타 카드를 썼다. 이날 출전 가능 선수 엔트리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강민국이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2사 만루 상황 대타로 나온 강민국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4로 이겨 5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2사 만루 상황 대타로 나온 강민국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4로 이겨 5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뉴시스]

강민국은 NC 9번째 투수 조민석에 볼넷을 골랐다.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으며 길었던 승부가 끝났다.

키움은 4-4로 팽팽한 가운데 12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예진원이 삼진, 이지영이 2루수 앞땅볼로 물러나 2사가 됐고 송성문은 3루까지 갔다.

김주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전병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앞선 10, 11회말 연달아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한 키움은 이번에는 찬스를 살렸다. 강민국은 올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63번째 끝내기 4구 주인공이 됐다.

SSG 랜더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겨 개막 후 10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T 위즈-두산 베어스(수원 케이티위즈파크)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전은 각각 우천 취소,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14일 KBO리그 선발투수

▲잠실구장 : 윌머 폰트(SSG)-애덤 플럿코(LG) ▲고척 스카이돔 : 드류 루친스키(NC)-안우진(키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로버트 스탁(두산)-소형준(KT)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박세웅(롯데)-양현종(KIA)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박윤철(한화)-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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