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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패전 류현진, 캐나다 현지 매체 "팀 역전패 빌미돼" 혹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한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흔들린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캐나다와 미국 매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그는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3회까지는 순항했다. 토론토 타선도 경기 초반 터지며 점수를 냈고 해당 이닝까지 6-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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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류현진은 4회초 흔들렸고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렸다. 3.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했다.

토론토는 텍사스에 6-12로 덜미를 잡혔고 류현진은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역전패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캐나다 지역 매체인 '토론토 선'은 "류현진은 오늘 기대 이하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면서 "팀이 수월하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를 내줬다"고 전했다. 토론토 선은 "류현진은 2년 전 토론토로 왔을 때는 에이스였지만 올 시즌은 3선발로 밀렸고 시즌 첫 패배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캐나다 지역 방송인 '스포츠넷'도 "토론토가 지난 1996년 이후 오랜만에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타선 지원을 살리지 못했고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도 "류현진의 이날 경기는 다소 실망스러웠다"면서 "4회 상대 타선의 집중타로 무너졌다. 타구에 왼발을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강습 타구 후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토론토 선,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다음 등판에서는 선발 투수로 임무를 다하겠다"며 "5~7이닝을 꾸준히 던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는 또한 " 구속을 포함해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다만 4회 선두 타자(미치 가버)에게 불필요한 볼넷을 내준 뒤 흔들린 것 같다"고 자신의 이날 투구를 되돌아봤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류현진은)공이 많이 몰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팀 로테이션상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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