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상국립대, 부산대, 세종대, 인하대, KAIST 등 5개 대학을 미래우주교육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새로운 우주시대에 대비해 우주기술 분야의 종합적인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새롭게 추진됐다.
선정된 대학은 산학연 컨소시엄 기반의 거점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기관당 30명씩 연 150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해 국제적으로 우주분야를 이끌어 나갈 핵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또한 연구기관, 우주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실무 교육과 취업 지원도 연계하고,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는 센터별로 향후 5년간 연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선정으로 부산대학교는 '미래 우주수송 기술 연구센터', KAIST는 '미래 우주통신 기술 연구센터', 인하대학교는 '미래 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등 분야별 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경상국립대는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세종대학교는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 연구센터’를 자유공모주제로 제안해 선정됐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5개 대학교의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미래 우주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집중 지원하여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 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체 수요를 고려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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