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9일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와 함께 중앙선 폐선 구간을 마라톤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 폐선 구간은 북후면 옹천역~일직면 운산역 구간 35.1㎞이다. 이 구간에 마라톤과 자전거·일반 트래킹 코스, 맨발로 걷는 길 등을 개발하겠다는 게 권 예비후보의 공약이다.
이에 대해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친환경적인 코스가 개발된다면 국제마라톤대회, 전국마라톤대회, 구간마라톤대회 등을 유치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될 것"이라며 "7개의 간이역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수상자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지난 4일 권기창 예비후보의 초청으로 안동을 찾아 중앙선 폐선구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권 예비후보와 황 감독은 폐선 구간을 우선 국내대회와 동호인 마라톤 코스로 개발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사를 통해 친환경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코스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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