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신협중앙회가 4월7일부터 8일까지 '2022년 세계신협협의회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는 매년 4월, 7월, 10월 총 3차례에 걸쳐 대륙별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WOCCU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와 전 세계 신협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공유한다.
이번 이사회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2019년 3차 WOCCU 이사회 이후 2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 방식을 취했다. 다이아나 다이크스트라 WOCCU 부회장(미국)을 비롯한 11인의 WOCCU 이사들과, 엘리사 맥 보드르 WOCCU 사무총장(미국) 및 WOCCU 사무국 임원 8인이 대면으로 참석했으며, 3인의 이사는 비대면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
WOCCU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이사회를 통해 결원 없이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에 대한 WOCCU 차원의 대응 방안 모색 등 중요 안건들을 논의한다.
이사회 진행과 함께 이번 WOCCU 컨퍼런스에는 ▲신협연수원 견학 및 한국신협 교육사 강의 ▲한국신협 전산 시스템의 통합 목적과 방향성 ▲금융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의 영향과 신협의 대응을 주제로 한 교육 세션이 마련됐다.
신협은 해당 교육을 통해 한국신협의 선진화된 전산 시스템과 운영 및 관리 방안 등을 세계신협 대표들에게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급변하는 금융시장환경에서 세계신협이 취해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김윤식 신협 회장은 "팬데믹 장기화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침체된 가운데에도 우리 신협은 신협운동의 정신을 철저히 지켜 서로가 서로를 도왔다"면서 "최근 큰 위기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신협과 조합원, 조합원이 속한 지역사회에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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