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일찌감치 냉방가전을 마련하는 이들이 늘면서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이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은 6만1천7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가량 늘었다.
에어서큘레이터는 고속 직진성 바람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바람을 넓게 퍼뜨려주고 우수한 냉방효과를 발휘해 여름철 인기가전으로 손꼽힌다. 바람의 세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선풍기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일은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으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초에는 서큘레이터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 성장세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신일 관계자는 "길어진 집콕 생활에 더위가 예고된 만큼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전기세 부담을 낮추고 만족스러운 냉방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에어서큘레이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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