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도심 속 꿀벌정원을 조성, 미래세대 생물 다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과 국립과천과학관은 기후변화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제은철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집, 야생벌집, 밀월식물 화단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꽃비(Bee)마을 꿀벌정원'을 운영한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에서 생물 다양성 교육인 '달콤한 꽃비마을'을 이달 6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생태계에서의 꿀벌의 중요성과 벌꿀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이론·체험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 참여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세계 100대 농작물 중 71%가 벌을 매개로 수분(受粉)함에 따라 꿀벌이 감소하게 되면 식량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과도한 살충제, 해충 등으로 인해 꿀벌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만 전국적으로 100억 마리 가량이 죽거나 사라져 양봉과 과수원 농가에 피해가 큰 상황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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