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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박진 단장 등 7인…4월 초 파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미 정책협의대표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진 대표단장(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부단장(국민의힘 의원),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전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 [사진=인수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미 정책협의대표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진 대표단장(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부단장(국민의힘 의원),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전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 [사진=인수위]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구성을 29일 완료했다. 대표단은 미국 쪽과 조율을 거쳐 4월 초 파견된다.

인수위에 따르면, 7명으로 구성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은 박진 의원, 부단장은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표세우 전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이 포함됐다.

박진 단장은 외무부 출신으로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꼽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영국 오스퍼드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8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8년 8월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독대하는 등 인연이 있다.

부단장으로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조태용 의원은 외교부 제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중국 전문가인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일본 전문가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단원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정 교수는 서울대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소장, 박 교수는 한일포럼 대표간사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대표단은 미국 측과 한중, 한일 관계는 물론 미중, 한미일 관계까지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제 안보 전문가인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TF 위원장,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을 지낸 표세우 예비역 소장, 조선일보 워싱턴지국장과 외교담당 에디터를 지낸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이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새 정부 출범 전 미 행정부와 의회, 씽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논의하게 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대표단 파견으로)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북한의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발사 유예) 파기, 즉 핵과 미사일 위협에 따른 우리 안보태세에 대해 한치의 물 샐 틈 없는 태세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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