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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文·尹 청와대 만찬 회동 …당선 19일만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만에 만났다.

오후 5시 58분 문 대통령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만찬장인 상춘재 앞 녹지원에 먼저 나가 윤 당선인을 반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에서 내린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나란히 상춘재 앞 잔디밭인 녹지원을 가로지르며 걷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녹지원의 나무·건물 등에 대한 설명을 하며 상춘재로 이동했다. 짧은 대화를 미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기자들의 촬영 요청에 응한 뒤 상춘재로 들어가 만찬을 시작했다.

이날 메뉴는 주꾸미, 새조개, 전복 등으로 구성된 계절 해산물 냉채,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더운 채소, 금태구이와 생절이, 봄나물 비빔밥, 모시조개 섬초 된장국, 과일, 수정과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탕평채, 더덕구이 등으로 구성됐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특히 이날 만찬에는 레드 와인이 준비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반주'로 곁들이며 속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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