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에 출마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인을 위해 일해 달라는 도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새로운 '도민정부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오 의원은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오 의원은 '다함께 미래로, 일하는 도지사'를 내걸었다. 공약으로는 ▲코스피·코스닥 등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수소경제·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또한 ▲도심과 읍면지역 생활권역 공간 재설계를 통한 거주지 중심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으로 제왕적 도지사 종식 등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생태계서비스직불제 전면 도입으로 곶자왈, 지하수 보호 ▲생활권 마을숲 조성 ▲아동, 청년, 농민수당 확대 등 경제기본권 확보 등도 피력했다.
오 의원은 "4·3의 실타래를 푼 해결사로서 어떤 현안도 당당하게 풀어가겠다"며 "뚝심과 과감한 도전으로 풍요로운 제주가 현실이 되는 '새로운 삼다·삼무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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