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 머리에 원형탈모로 보이는 자국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 대 이란 경기가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날 A매치에서 찍힌 손흥민 선수 사진이 여러 장 공유됐다.
사진은 경기 전 국민의례 도중 손흥민이 애국가를 부르고 잠깐 고개를 숙인 사이 찍힌 것이다. 이때 손흥민의 정수리 쪽 동전 크기만 한 원형탈모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그 주위 옆머리도 숱이 빠져 듬성 듬성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원형탈모는 두피에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동그랗거나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탈모 질환이다. 면역 문제나 감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온라인에서는 최근 손흥민 선수가 부진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로 인한 탈모가 왔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부진이 길어지던 시기 원형탈모 증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정수리 부그에 동전 모양의 하얀 공백이 보여 원형탈모를 겪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두 경기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다 지난 21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멀티 골로 부진을 끊었다.
이란과의 A매치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란전 7경기(3무 4패) '무승 사슬'을 11년 만에 끊어내는 주역이 됐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