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진국 기자] 경상남도 의령군은 지난 23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학술발표회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의령군에서 1차 학술발표회 개최 한 뒤 4개월 만에 국회에서 두 번째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조해진 국회교육위원장 등 정치인과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이병근 서울대 명예교수, 홍윤표 연세대 명예교수,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이대성 국립국어원 연구관 등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의령군에서는 오태완 군수와 문봉도 의장,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했다.
학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서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의 학술적인 근거를 뒷받침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의 건립 의의와 과제, 입지선정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이어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우리말 사전과 우리말 표기법 제정의 모태가 되는 곳이 의령군이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면 의령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군민의 염원을 담아 꼭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의령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물과 학술발표회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 상급기관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해 범국민 사전 유물 기증운동을 포함해 관련 사업들을 하나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령=백진국 기자(pressjkb@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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