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케미칼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SK케미칼은 이 같은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오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6개월 동안 발행 주식 총수의 2.2%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사주는 신탁계약 종료 시 주주 환원을 위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에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50%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특별배당을 포함해 배당 규모를 총 588억원대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최근 공시된 SK케미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93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23억원이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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