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건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지난 18일 경선 탈락 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전 정부도 그렇고 왜 자꾸 청와대를 옮기려는 거냐"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해당 글쓴이는 "지난 1800년 지어진 미국 백악관도 보수공사 하면서 잘 쓰는 거 보면 결국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 거 같은데 왜 자리 옮기는 데에만 집착하는 거냐"라며 "이런 행위에 무슨 깊은 뜻이라도 있냐"라고 물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홍카(홍 의원)도 청와대 옮기고 싶냐"는 질문에 "사람이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다. 집무실 이전 후보지에 대한 결단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이전 대상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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