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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초기 보면 말기 알 수 있어…안도감 느끼게 하겠다"


대선 9일 만 인수위 공식 출범…차기 국정운영 목표 '국민 통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맞아 "정부 인수 과정을 보며 우리 민주주의에 안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차기 국정운영의 목표는 '국민 통합'으로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말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인수위는 대선 이후 9일 만인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에서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5월 대통령 취임식까지 50여일 동안 차기 정부의 국정 철학과 과제를 정비하게 된다.

윤 당선인은 차기 국정운영의 목표로 '국민 통합'을 제시하고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국정 과제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 역시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통합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을 때 가능하다.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로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자신했다.

인수위원들에 대해서는 "학자, 관료, 민간 전문가,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수위원들을 모셨다"며 "각자 전문 분야가 다르고 분과 별로 활동하겠지만 개별 부처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견과 정책을 조율해 나가시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관해서도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에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게 대한 신속한 소실보상뿐 아니라 방역, 의료 문제 등도 세심히 다룰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연수원 내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곧바로 인수위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이같은 사항을 당부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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