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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터키에서 우리나라 수출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


터키 경제인 간담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터키 방문을 위해 출국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현지 시각) 터키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 도착 환영식에서 터키 측은 무라트 소일루(Murat Soylu) 앙카라 부주지사와 베르카이 굑츠나르(Berkay GÖKÇINAR) 앙카라 부시장이 영접을 나와 김 총리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국무총리의 9년 만의 양자 방문으로 두 나라 사이 인프라 협력의 성공적 사례인 차낙칼레 대교의 조기 개통을 축하하는 동시에 수교 6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성사됐다.

터키 방문을 위해 출국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현지 시각) 터키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총리실]
터키 방문을 위해 출국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현지 시각) 터키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총리실]

김 총리는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터키 진출 경제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터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아싼, 현대자동차, 효성 티앤씨, CS윈드, DL이앤씨, LG화학, SK 에코플랜트 등 진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이강훈 KIND 사장, 이동원 주이스탄불 KOTRA 무역관장 등 공공기관·협회 관계자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터키가 동서양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어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국가이자 인구 8천500만의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며 “터키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양국의 오랜 신뢰가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낙칼레 대교 완공 등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양국의 경제적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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