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은 제26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젊은공학인상에는 김익재 KIST 책임연구원과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현택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는 승온법이라는 나노입자 합성법을 개발한 석학이다. 이 기술은 세계적으로 균일 나노입자의 표준 제조방법으로 인정받아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현 교수는 노벨화학상 수상 후보자로 이름을 올릴 만큼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김익재 KIST 책임연구원은 5세에서 80세까지 나이변환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3D 몽타주 및 얼굴인식 기술을 개발해 과학치안 분야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다. 이 기술은 경찰청 실종아동 및 범죄자 수색 도입, 영화 산업의 디지털 액터 기술 국산화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는 메타물질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초박막 평면과학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나노구조·나노광학 분야에 인공지능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나노 카이랄 입자를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하고 있다.
시상식은 3월 22일 오후 5시30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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