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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용산 집무실 검토에 "결론 아직…이전비용 최소화할 것"


"이전으로 출퇴근·주변환경 부담 주면 안돼…가장 크게 고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외부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 "어떤 식이든 국민소통과 함께하는 대통령실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최우선 가치를 국민에 두지만 비용 또한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와대 서버 이전 비용만 수백억이 드는데 집무실 이전 총 비용은 어느 정도로 추계하며 어떻게 충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비용 추산은 장소와 연결된 문제라 확정된 결과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비용은 가급적 최소한으로 절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의 국방부 신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이전 집무실과 관련해서는 최종적으로 결론난 것은 아니다"라며 "청와대를 왜 굳이 나와야 하는가에 대해서 장소보다는 취지를 좀 더 설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청와대 구조는 국민 보다는 대통령에 더 집중돼 있다. 비서동에서 대통령 집무실까지 올라가는데 상당한 시간 소요되는데 1분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한 만큼 대통령과 비서진, 국민이 특별한 거리를 두지 않고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전 장소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저희가 (청와대에서) 내려옴으로써 고려했던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는 함께하고자 하나 생활에 불편을 드리거나 서민의 안정적 출퇴근과 주변환경에 부담을 드리면 안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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