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롯데관광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로 완전히 달라진 회사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카지노 매출액이 2천억원 수준을 기록할 경우, 롯데관광개발의 가치는 2조3천억원 수준”이라며 “전환사채 등의 희석 감안 시, 주당 가치는 2만8천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타워2를 개장함으로써 운영 객실 수는 기존 750실에서 1천800실로 확대됐다”며 “내국인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객실가동률(OCC)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객식료(ADR) 역시 초기 프로모션에 따른 할인 판매가 점차 정상 판매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4분기 기존 750실 기준 OCC는 91%에 육박했다. ADR은 29만2천원 수준이었다.
이 연구원은 “OCC 50% 이상 시, EBITDA 흑자, 70% 이상 시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현 추세 고려 시 OCC 70% 수준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주 신공항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될 필요가 있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공항 CAPA 부담에 관한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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