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설치되는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 당선인 집무실에 첫 출근 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이같은 인수위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윤 당선인은 "모든 국정 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 또한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 없이 기회의 불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공약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면서 "이에따라 인수위에 국민통합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전 대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으로 모시게 됐다. 김 교수는 자치와 분권에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수위 구성은 이번주 내로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가급적 이번주 내에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주말부터는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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