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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이준석 "탄핵 아픔 딛고 다시…오늘부터 대한민국 다를 것"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당 윤석열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탄핵의 아픔을 딛고 5년 만에 국민들에게 큰 권한을 다시 위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주기설이라는 통념과 징크스를 깨고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굴곡이 있는 도전인지 뼈저리게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대표는 "우리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감사하다"며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으셨던 분들을 위해서는 꼭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여러분이 다른 후보를 통해 꿈꾸셨던 변화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에 역대 보수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신승을 한 우리 당에 있어 외연 확장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이면서도 필사적인 도전"이라며 "20·30세대와 당의 취약지역인 호남에 대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 기간에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네거티브 대응 및 홍보물 제작 등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며 "파상공세에 가까운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속에서 우리 후보는 상반되게 정책과 비전을 말하면서 국민들께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선거를 도왔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월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월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대표는 "우리 윤석열 당선인에게 호남에서 역대 보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주셨다"며 "목표했던 수치에 미달한 것을 아쉬워하기 전에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호남을 향한 국민의 힘의 노력은 이제 책 한 권의 첫 번째 챕터를 넘긴 단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책의 다음 챕터를 꾸준히 써내려 가겠다"고 다짐하며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투표를 해주신 광주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대한민국은 다를 것"이라며 "그 희망의 변화가 선거 기간에 여러분의 심신에 쌓인 피로를 씻어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글을 맺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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