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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둔기 피습' 70대 유투버, 구속심사 출석


구속영장 여부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선거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유튜버가 9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둔기 피습을 당했던 송영길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둔기 피습을 당했던 송영길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유투버 표 모(70)씨는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은 특수상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표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원 앞에서 취재진의 "왜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했나"는 질문에 그는 "미안합니다"고 두세 차례 반복해 말했다.

이어 "왜 범행했나", "범행을 미리 계획했나", "송 대표에게 미안한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표 씨는 지난 7일 낮 12시 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악수하던 송 대표의 머리를 망치로 보이는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송 대표는 표씨의 습격으로 우측 후두부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고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표 씨는 범행 현장에서 체포되면서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 등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는 구체적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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