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천230원대를 돌파하면서 이틀 연속 고가를 경신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0.39%) 오른 1천232원에 개장해 5.50원(0.45%) 오른 1천236.0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천230원대를 나타낸 건 2020년 5월 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1년9개월 만에 1천220원대를 돌파했다.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셈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0.59% 오른 99.257를 기록 중이다. 98선으로 올라선지 하루 만에 99선에 도달했다.
이는 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달러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유가가 급등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전쟁에 따라 추가 상승도 불가피한 상황이다"리고 전망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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