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둔기 피습 사건의 원인으로 국민의힘을 거론했다.
황씨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피습 사실을 알리고 "민주공화정의 축제가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국민의힘 유세장에서 여러 차례 폭력행위가 있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지 않은 탓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세장에서 일부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를 벌이는 시민 간 충돌이 있었던 일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날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다 둔기에 머리를 수차례 가격 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송 대표를 공격한 남성은 현장에서 바로 제압돼 서대문 경찰서에 인계됐으며 송 대표는 근처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민주당은 "폭력으로 선거를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한편 황씨는 자신의 글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글을 삭제한 뒤 새롭게 글을 올렸다. 그는 "어떠한 폭력 행위도 있어서는 안 된다. 송영길 대표가 크게 다치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썼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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