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선(3월9일)을 나흘 앞둔 5일 북한이 또 다시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52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통상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을 때 언론에 즉각 공개해 온 만큼 이날 쏜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올들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이번이 9번째다. 1월에만 7차례에 걸친 기록적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뒤 2월 들어서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감안한 듯 잠잠했다. 그러다 지난달 27일 '정찰위성 개발 관련 중요시험'을 명목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쏘며 무력시위를 재개했고 6일 만인 이날 재차 시험 발사를 감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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