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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초록마을, 축산물 유통 플랫폼 '정육각'에 팔린다


정육각, 2016년 설립 스타트업…대상홀딩스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온라인 축산물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대상홀딩스의 유기농 식품 유통회사 초록마을을 인수한다.

초록마을 매장 전경 [사진=초록마을]

3일 업계에 따르면 초록마을의 최대주주인 대상홀딩스는 회사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육각을 선정했다. 대상홀딩스 지분(49.10%)을 비롯해 특수관계인인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30.17%), 차녀 임상민 대상홀딩스 전무(20.31%) 등 지분 99.57%다.

앞서 지난달 대상홀딩스는 "초록마을에 대해 전략적 제휴 또는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초록마을 인수전에는 마켓컬리와 바로고 등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뛰어들었지만,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정육각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마을은 1999년 설립된 친환경 유기농 업체로 전국 400여 매장에서 친환경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매출은 1천927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설립된 정육각은 도축 4일 이내 돼지고기, 산란 당일 달걀 등 초신선 축산물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정육각은 초록마을을 최종 인수하게 되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기존 축산물 유통 중심에서 친환경 농산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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