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 푸바찰에 7억달러 규모(8천423억원)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 공동협의체(Joint Platform Meeting)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5㎞ 규모의 배전선로와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5년간 운영과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달러(8천423억원)이며 GS건설이 최대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F/S)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방글라데시는 검증된 배전설비와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함으로써 수도 다카의 인구밀도 저감과 부족한 주택공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사업으로 주목 받았다.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발굴, GS건설이 구체적인 사업참여 제안을 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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