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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중단 및 평화적 해결 촉구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대표의원 황인구, 강동4) 회원 일동은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에 대한 평화적 사태해결을 표방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시의회는 "러시아의 무력 행위를 국민 주권을 침해하는 냉혈한 공격으로 정의하고, 무수한 인명피해를 발생 시켜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던 피난민들의 행렬로부터 이 같은 행동은 명분에서 벗어난 과잉 행동"임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제공]
[사진=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제공]

이어 "각종 언론 보도와 SNS 등을 통해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주택을 비롯한 민간 시설이 무차별적 폭격의 대상이 되었음을 확인됐다"며 "하루속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신의 주권과 가족, 조국을 지켜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단의 아픔과 독재, 가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을 기억해야 한다"며 "오늘날 서울이 일제강점기 순국선열과 6·25전쟁으로 희생된 호국영령, 그 외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수많은 시민의 유산임을 잊지 않고 있기에 지방정부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을 천명했다.

황인구 대표의원은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노력은 전 인류의 평화를 위한 공감의 장이 되었듯이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에 대한 노력은 어느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작금의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범세계적 과제로써 대한민국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관심을 통해 이러한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주권존중, 국민보호, 무력사용금지 등 평화적 대의 속에 모든 사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평화적 조치가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서울평양교류연구회)는 서울-평양 간 남북교류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통일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8년 제10대 서울시의회 출범과 함께 구성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다.

현재는 15명의 시의원이 참여하여 현장방문, 토론회·간담회·강연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시 내 평화·통일 등과 연계된 유·무형의 유산 발굴 및 보존,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평화를 주제로 한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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