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여야 정치권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이끌었던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트위터에 김 이사의 별세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넥슨 김정주 회장의 비보에 애도를 표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 김정주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도전의 신화이자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세계적 산업으로 키워온 선구자"라며 "그가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은데 너무도 안타깝다. 고 김정주 회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큰 별이 졌다"며 "김 이사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에 김 이사의 기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한다"고 했다.
제주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갑작스런 부고"라며 김 이사에 대해 "우리나라를 게임 강국으로 이끈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트라이더의 추억과, 제주 넥슨 컴퓨터박물관의 공간과 함께 대표님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카트라이더는 넥슨이 지난 2004년 출시한 인기작이다.
앞서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입장문을 내고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해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다.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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