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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8%' VS 윤석열 '37%'…오차 내 양강구도 이어가[한국갤럽]


안철수 '12%'·심상정 '4%'…與, 정당 지지도 국힘 앞질러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대선을 12일 남긴 시점에서 양강 구도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2월 4주차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윤 후보는 37% 지지율로 이 후보와 맞서고 있으며, 그 다음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12%)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가 차지했다. 이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 윤 후보는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 안 후보는 전주 대비 1% 상승한 수치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이 후보가 20대·30대·40대·50대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각각 28%, 38%, 57%, 47%. 윤 후보는 각각 26%, 26%, 22%, 38%)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60대 58%, 70대 이상 59%)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이 41% 윤 32%), 호남(이 63% 윤 16%) 등에서 이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윤 후보는 서울(이 32% 윤 44%)과 대구·경북(이 24% 윤 53%) 부산·울산·경남(이 32% 윤 43%)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이 37% 윤 37%)에서는 양 후보가 동률을 이뤘다.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이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39%,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은 5%, 정의당은 4%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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