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에어부산이 선도하고 있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2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 후쿠오카' 방송이 저녁 뉴스 프로그램에서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해 약 5분간 보도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어부산 무착륙 비행의 탑승률과 항로, 기내 이벤트 등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인기의 비결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일본에 착륙하지 않고, 일본 상공을 관람할 수 있는 한국의 새로운 여행"이라고 보도됐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프랑스 최대 민영 TV 채널인 'TF1'의 주말 뉴스 프로그램에서 취재·보도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일본 NHK의 국제 위성방송인 'NHK 월드'에서도 뉴스로 보도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내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처음으로 시작하다 보니 해외에서 취재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3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을 지속한다. 3월 한 달간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 김포국제공항에서 2회. 인천국제공항에서 2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는 ▲3월 12일 ▲3월 19일 ▲3월 26일 ▲3월 27일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포공항에서는 ▲3월 19일 ▲3월 26일 인천공항에서는 ▲3월 12일 ▲3월 26일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해공항 출발 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으로 운항된다. 김포·인천공항 출발 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운임은 총액기준으로 부산 출발 편 10만4천800원, 인천 출발 편 10만9천800원부터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다른 국가에서도 일부 운항되고 있지만 국내만큼 꾸준히 많은 운항 편이 있지 않기 때문에 가장 많은 운항을 하고 있는 에어부산에 해외 언론들의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해외에서도 '색다른 대한민국의 비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안전과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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