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올해 CMOS 이미지센서(CIS)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소니의 점유율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소니의 이미지센서 매출 점유율은 39.1%다.
소니의 매출은 전년 보다 3% 가량 증가하지만 경쟁사들의 추격으로 점유율은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예측이다. CIS는 카메라 렌즈에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반도체로 소니는 이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24.9%로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그동안 소니는 점유율 40%대, 삼성전자는 20% 초반대를 기록했는데 이 격차가 좁혀질 수 있는 셈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센서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려 소니와 차이를 줄인다고 예상했다.
이미지센서 시장에 공들이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예상 점유율은 3.6%로 6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올해 이미지센서 예상 매출은 219억 달러(약 26조3천62억원)다. 전년대비 7%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매출 중 휴대폰이 71,4%를 차지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앞으로 수 년 간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카메라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