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탈마스크·해외지역 점포 확대 긍정적-키움증권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탈마스크'와 해외지역 점포 확대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 수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화장품 부문의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중국 산푸백화점(700매장), 샤샤(120매장)의 입점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대부분이 상반기 중에 입점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라인 매출 감소가 있었던 중국 지역의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은 편의점 중심으로 5천개 매장이 하반기에 확대될 계획으로 디즈니콜라보가 진행되는 2분기부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대만 지역 스토어에 입점을 계획하고 있어 해외 오프라인 시장 성장이 뒷받침 된다면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마스크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동아시아 지역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정점 이후 탈마스크 정책이 나타난다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화장품 매장 확대 정책과 맞물려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색조 라인업에 대한 상품개발이 코로나19 기간에도 이뤄져 다양한 라인업이 지속 출시되고 있다는 점은 타사 대비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제품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 베이스와 비건라인 확대, 오는 2023년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신규 브랜드 런칭 등 밸류에이션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