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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윤석열-이재명, '국채' 놓고 신경전…"얼마든 해도 되나" VS "내가 언제 그랬나"


尹 "과도한 국채 발행 문제" 지적…李 "韓, 기축통화국 될 가능성 있어" 반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대선주자 간 TV 토론에서 국채 발행 규모에 대한 신경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늘 '국채는 뭐 외채 아니면 상관 없다', '한 나라 안에서 오른쪽 주머니에 있는 돈이 왼쪽 주머니로 가는 것이고, 장부상 수치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던데 그러면 국채는 얼마든지 발행을 해도 된다는 뜻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한국의 국가부채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다른 나라는 110%지만 우리는 50%가 안된다"며 " "국민이 부담할 부분을 국가가 대신 부담하지 않았고, 국가 부담을 개인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에 "질문에 자꾸 딴 얘기를 한다. 국채 발행은 얼마든 해도 된다는 것처럼 말한다"고 꼬집자, 이 후보는 "얼마든지 하면 당연히 안 된다. 제가 언제 그렇게 말했나"라고 받아쳤다.

또한 윤 후보는 비기축통화국의 경우 과도한 국채발행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 후보에게 "국채가 많아질 때 어떤 일들이 생길지 생각해보셨냐"고 묻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에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서 국채비율이 낮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가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도 있다"고 답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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