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552억원, 영업이익은 656% 급증한 955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2015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성장으로 외형확장을 이어갔다"며 "비경상적 비용이 많이 집행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4년 이후 평균 영업이익률(4.6%)에 비해서도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ETC사업부에서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7천780억원을 달성했다"며 "'나보타'는 국내외 양 시장 모두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796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체개발 신약 '펙수프라잔' 상업화는 상반기에 진행돼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보타도 중국 등 신규 국가 진출과 국내 판매 확대로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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