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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5% 감축"


협력회사 ESG 강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확대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LG생활건강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

15일 LG생활건강은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고,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 84개 과제를 도출했다.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우선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부터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줄여나갈 예정이다.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은 향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G위원회 김상훈 위원장(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은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올해는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책임 있는 기업 활동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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