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1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대 생산(13.7%↓), 내수(19.2%↓), 수출(6.4%↓, 수출금액은 2.3%↑) 모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 등으로 생산은 지난해 1월보다 13.7% 감소한 27만1천54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은 설비공사로 인한 휴업,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등으로 2021년 1월보다 19.2% 감소한 11만1천294대로 나타났다.
베스트 셀링카(승용) ‘TOP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가장 잘 팔린 차는 제네시스G80(5천501대)였고 아반떼(5천437대), 쏘렌토(5천66대), 스포티지(4천455대), 펠리세이드(4천302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의 비중 증가로 친환경차 내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포인트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2021년 1월보다 6.4% 감소한 17만9천709대, 금액은 2.3% 증가한 40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설비공사로 인한 공장 휴업,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이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의 비중 증가로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포인트 증가했다.
친환경차만 놓고 봤을 때 내수는 2021년 1월보다 2.3% 감소한 1만7천574대, 수출 대수는 36.8% 증가한 4만4천877대, 금액은 39.8% 증가한 12억6천만 달러로 수출대수·수출비중 모두 역대 1월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1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반도체 수급난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2021년 1월 보다 14.2% 증가한 20억6천 달러를 기록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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