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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젊은 창업가 양성에 개인적으로도 힘 보태겠다"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행사 참여해 청년 창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앞으로 청년 일자리 육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범수 의장은 9일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시즌2' 행사에서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업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 연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와 함께하는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와 함께하는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 의장은 "우리 청년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창업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IT 인재들의 창업지원, 혁신가·젊은 창업가 양성에 개인적으로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차원에서도 최대한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위한 서비스를 신나게 만들 수 있도록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채용 역시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정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5년간 5천억원을 투자해 2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1차 계열사를 포함한 '카카오 공동체'는 향후 5년간 직접 채용으로 1만명을 고용하고, A.I 캠퍼스 등을 통한 6천명의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기업 투자와 고용지원을 통해 4천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원 교육 목적으로 조성 중인 A.I 캠퍼스를 일반 청년들에게 개방해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는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2천명씩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두 번의 창업을 했고, 지난 2020년 카카오 10주년을 맞아 시즌2를 선언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로서 역할을 다짐했다"며 "오늘 이 자리도 저희의 그러한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이며 (이러한 다짐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카카오는 사회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비스 하나에도 그런 생각과 노력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시즌2' 행사에는 정부 측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참석했다. 카카오 측은 김범수 의장, 김성수·홍은택 부회장, 남궁훈 대표이사 내정자 등이 참여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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