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소년 투수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투수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에는 손혁 한화 이글스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참여했다.
손 코디네이터는 KBO 순회코치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했던 지난해(2021년)에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연령대별 학생과 함께 직접 교육 영상에 출연해 교육과 시범을 보였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투수들의 언택트 개인 훈련을 위해서도 이번 영상 제작에 의미를 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고 KB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일부터 공개됐다.
KBO는 "이번 교육 영상은 연령별 단계에 맞는 맞춤형 투수 훈련법, 트레이닝법, 구종 연습법 등을 기반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며 "투수에게 필요한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을 교육 영상을 통해 학습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교육 영상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3개 레벨로 구성됐다. 7일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일 중학교, 9일 고등학교까지 1개 파트씩 순차적으로 KBO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손 코디네이터는 "유소년 투수들을 위한 KBO 공식 영상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의미가 있다"며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해 제작 기회를 준 KBO와 문체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영상을 아마추어 투수들이 많이 시청해 기본기가 확실하게 정립되고, 기량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BO는 이번 유소년 투수 교육 영상에 이어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KBO는 "미래 KBO리그의 주역이 될 유소년 선수들이 과학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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