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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지나친 주가 조정…2차전지 업황 훈풍-신한금투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024억원·엽엉이익 402억원 전망"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연초 성장주 소외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로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적 환경을 제외하면 기대치를 상회할 만큼 우호적인 업황이 조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1% 증가한 5천24억원, 영업이익은 161.7% 늘어난 4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신한금융투자는 2차전지의 경우 우호적 업황이 조성된 만큼 최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조정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 본사. [사진=에코프로비엠]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강한 전방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4천381억원)를 15% 상회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 중 삼성SDI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를 기반으로 한 논(Non) IT와 전기차(EV) 제품 모두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초 가동이 예상됐던 CAM6 1라인(디자인 캐파 1.8만톤)은 지난달부터 조기가동을 시작했다"며 "SK이노베이션도 전기차 출하량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납품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우호적 업황을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 성장주 소외와 LG에너지솔루션 IPO 이슈로 2차전지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차갑다"며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고점 대비 22% 조정 받고 지난해 10월 주가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목표 생산능력을 대폭 상향한 에코-프렌들리 데이 행사(2025년 캐파 29만톤에서 2026년 캐파 48만톤) 전후의 주가 수준"이라며 "대외적 환경을 제외하고 보면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호적인 업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가 확인돼 투자 일정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고, 관계사(GEM·CnG 등)의 램프업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어 수직 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달성 목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차전지 소재사 중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밸류체인 확보에 선도적인 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지나치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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