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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 재건축 조합, HDC현산 계약 취소 추진


광주 운암3단지 재건축 조합 "시공사 변경 요구 빗발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광주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구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사 계약 취소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운암3단지 재건축조합은 전날(11일) 화정동 붕괴 사고 이후 HDC현산과의 계약 취소를 위한 법적 자문을 의뢰했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사고에 이어 이번에도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시공사를 변경해야 한다는 조합원의 문의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전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01동(완공 시 39층 규모)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대피·구조자를 제외한 공정 작업자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01동(완공 시 39층 규모)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대피·구조자를 제외한 공정 작업자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운암3단지 재건축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37개동, 3천214가구 대단지로 지난 2015년 HDC현산과 GS건설, 한화건설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조합은 해당 컨소시엄에서 HDC현산을 제외하거나 컨소시엄 자체를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조합은 조만간 총회를 열고 조합원과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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