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무사안일, 복지부동이라는 오명의 공직사회가 아니라 국민께 칭찬받고 박수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초청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의 이름으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당이 3개가 있다는 말이 있다. 여당, 야당, 관당"이라며 "여당과 야당은 국민의 선택으로 바뀌지만 관료사회는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공직사회의 영향력이 크고 강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출된 권력이 공직사회를 잘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남시장 때는 2년, 경기도지사 때는 1년이 걸렸다. 성남시정 95%, 경기도정 98% 공약이행률은 결코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다. 선출직 공직자 한 명만 바뀌었지만, 공직자들이 만들어 낸 성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100만 공무원이 얼마나 국민의 삶을 개선해내는 유능한 사람들인지, 얼마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인지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4대 위기 극복과 함께 민생·실용·통합 정부가 되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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