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최고 수준임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시공자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이번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총 179개 현장의 281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시공자 부분 135개 업체 중 동부건설, 신동아건설,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호반산업과 함께 최고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고위험 건설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인 장비접근경보시스템(IOT)를 도입해 근로자 충돌 및 협착 사고를 예방했으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HSE실 신설, 안전보건팀 증원 등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또한 내부에선 대표이사 주관 일일 경영진 안전회의 및 안전시공 Cycle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별 위험성을 평가하는 등 현장 투입 전 주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시키고 예방했다. 아울러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DSC 10대 안전수칙 제정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앞으로 중대재해법 시행에 맞춰 본사 및 전 현장 안전보건방침 실천서약식을 이번달 27일에 개최해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함께 안전경영을 공표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4년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는 등 각종 안전대회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는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적·인적 인프라의 확대 및 안전 관리 평가에 대한 선순환으로 올해는 무난히 수주 2조원에 매출 8천억원, 2023년 수주 3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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