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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오빠 "동생은 평생 술 한잔 안해…증명서 의심, '타진요' 같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오빠 김모씨가 동생의 유흥주점 근무·허위 경력 의혹 등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김씨는 지난 30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동생이 유흥주점에 근무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동생이 옆에서, 사석에서도 술 먹는 걸 평생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아예 한 잔도 안 한다"며 "맥주 한 잔도 입에 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증명서 위조 의혹에 대해선 "예를 들어 제가 대학 졸업했다고 졸업증명서 갖다 내면 증명서가 진짜인지 증명하는 거랑 똑같지 않느냐"라며 "옛날 타블로처럼"이라고 비유했다. ''타진요'가 증거를 내도 계속 의심하는 것처럼 지금 약간 그런 구도에 있다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과거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타블로는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장, 성적표 등을 공개하며 적극 부인했으나 '타진요'는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타블로는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타진요'는 지난 2012년 실형이 확정 받았다.

김씨는 "동생은 단 하나도 위조를 하거나 사본을 낸 게 없이 전부 원본을 냈다"며 "보통 경력 증명 같은 경우는, 저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 밑에 있던 직원이 다른 회사 갈 때 보면, 이렇게 유리하게 경력을 써서 경력증명서 해주는 거는 그냥 일반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양평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선 "양평 사업은 엄격히 말하면 저희가 한 게 아니다. 대한토지신탁에서 다 했다. 그걸 개발 신탁이라고 하는 것이다. 대한토지신탁에 맡기고 나면 대한토지신탁이 알아서 사업을 다 한다"면서 "실제로 저희 ESI&D는 그 사업에 관여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양평 땅의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양평 땅도 동생 걸 산 적은 당연히 없다. 아버님 때부터 물려받은 선산이다. 양평에 있는 선산을 가지고 뭘 한다니, 참 해도 해도 너무하다"면서 "진짜 나오는 게 없으니까 그거 갖고 하나보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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